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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사랑한다고 상처를 하락하지 말 것' 에세이 김달 작가

by 다위시 2023. 7. 27.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nbsp; < 김달 >

작가 소개

시작과 끝의 수많은 인간관계, 사랑과 아픔, 상처, 이별 등을 살아내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시련의 극복기 속에 명쾌하고 현실적인 조언과 해법을 선사하며 흔들리는 50만 명의 자존감을 지켜준 이 책은 입소문으로 퍼져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삶의 모든 문제에 접근 방식을 나 자신으로 부터 향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복해지는 것"이란 명제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공감되도록 풀어 쓴 30대의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터 '김달' 작가

 

사랑이 버거울 때, 경쟁구도의 인간관계 속에 치일 때마다 공감하는 독자들은 김달 작가의 채널을 고정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 그리고 위로, 고민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고, 많은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 속에 겹겹이 쌓여간 유투브 조회수가 5년간 현재 누적 1억 뷰에 달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20 - 30대 젊은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떠한 문제든 사소한 것은 없으며, 나 외에 그 누구도 나를 잃으면서까지 상처받으며 사랑해선 안 된다는 믿음의 가치로 시작하는 최소한의 심리적 안전장치를 모든 고민에 최선과 진심을 담백하게 쓴 글이다.  온 마음으로 그들이 언제까지고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그 진심을 글 속에 녹여내어 동시간대 함께 호흡하는 그가 여기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에 쓴 자전적인 글이다.

 

본명 또는 예명일지 모를 독특한 그의 이름 '달'이 뇌리에 순간 감길 때 겉표지 속 홀로그램 '달' 모양이 그를 상징적으로 대변해주고 있는 듯한 신선함이 있다.  그리고 떠있는 수많은 별과 함께 공존하는 '달'은 나란 자아를 찾고자 애쓰고자 한 작가의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줄 거 리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너'가 아닌 '나'로 출발한다. 

1장에서는 당신이 내면을 들여다 보지 못해 상처로 얼룩진 자신을 보듬을 수 있는 해법을 담아냈고, 2장은 그럼에도 여전히 그에게 휘둘리는 자신이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임을 강조하며 위로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다루었다. 그리고 3장은 그 사람은 변화되지 않고 왜 그러는가?에 대한 더이상 상처받지 않을 단단한 관계의 법칙을 통렬하고 디테일하게 노하우를 제시하였고,  4장은 사랑하면서도 외로운, 헤어지기 두려운 이별과 재회를 통한 엇갈린 마음의 심중을 통해서 그와의 평온한 안녕을 고하는 법을 감각있게 다루었다, 5장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만한 멘토의 언어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깨닫게 될 것들을 다섯장으로 구성하여 비판적인 강한 어조가 아닌 부드러운 유화적인 화법으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 낸다.

 

누구나 있을 법한 흔한 사랑 이야기처럼 이별과 재회 방황 등 젊은층 독자에게 포커스를 맞춰 다뤄지긴 했지만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전하는 소통의 간극은 수십년이 흐른 장년층에게도 충분히 대입되어지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치유서의 역할로도 충분했다.  

 

저자 김달은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속삭이듯 다정하게 숨을 쉬듯 말을 건넨다.  그의 화법은 담백하다.  미사어구로 화려하고 유려하지 않은 가공되지 화법이 독자들에게 밀도있게 다가가 숨 쉬듯 호흡하며 진솔하게 소통한다. 그들은 글을 통해 속 깊은 진정한 울림이 있다고, 단단한 내면을 붙잡을 수 있는 소장할 만한 역대급 지혜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너를 생각하면 온 우주가 움직였다. 사랑이었다, 상처까지도.  그러나 이제는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너를 사랑하지만, 더욱 사랑해야 할 사람은 나이기에...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인생에 더 많은 행복한 순간을 남기기로 했다" 본문을 인용하며....

 

총 평

우리는 누군가를 볼때, 부단히 남을 평가하는데 오감을 이용하여 바삐 움직인다.  그들도 나도, 무의식적인 흐름에 맞춰 타인을 품평하고 저울질하면서 말이다.  어림 진작 거의 내,외면은 이미 평가가 내려졌고 편견이란 직설적인 표현을 에둘러 '판단'이란 선의로 둔갑시켜 잣대로 사용하곤 한다.  외모, 성격, 능력 등 다각도로 내심 견주어서 자신을 평가하기에 이르기도 하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안도하는 자신을 보게 되기도 한다. 

 

타인이 나를 향한 기준의 잣대로 자신을 혹독하게 내모는건 아닌가?  공동체적인 관계성 문화에 익숙해져 스스로를 비하하고 깎아내리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맨 바닦에 내리꽂는 우를 범할 필요까진 없지 않은데도 말이다.

차라리 그럴바엔 내면을 다지는데 유익한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며, 배우는데 자신을 계발하는 것이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자신에게 훨씬 도움되지 않을까?  남의 인생에 기웃댈 시간이 없도록 부단히!

 

언젠가 할 말을 다 못하고 망설였던 적이 있다.  그때,  "말이라도 해볼 수는 있잖아.  아님 말고! " 용기를 돋우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눈 딱 감고 실행한 적이 있다.  나를 아껴준 찰나의 순간, 그 이후로 자신을 건강하게 어필하며 내면을 다지는 계기로 발전할 수 있었다.  시간과 감정이 내 인생에 유한하지 않음을 줄곧 느끼며 번번히 찾아오는 삶의 고통에도 크게 좌절하지 않고, 또 그로 인해 강해진 자신에게 더욱더 타인이 아껴주려는 의외성이 표출되곤 했다.  그러므로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히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인생 방향키를 누군가의 손에 결코 넘겨 주어선 안 된다. 고로 절대 사랑한다고 상처를 함부로 허락하지도 말아야 할 이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