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과 친숙함은 마음에 뿌리를 내린 그릇된 '자기 사랑'이다.
책 소개
이 책은 게으름과 결별을 선언한 40만 독자층을 확보하며 비신앙인에게도 두루 읽히는 양서로 손꼽힌다.
저자는 지방에서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을 떠나 서울에서 공부하게 된 초등학교 때부터 결혼하여 분가할 때까지 거의 모든 시절을 할머님과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듣던 꾸지람이 게으름이었다고 한다. "애야. 그렇게 게을러서 이담에 뭘 하려고...."
'게으름'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한 시점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면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된 때로부터 시작하였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유한하다고 말하기엔 너무 짧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갈망의 일들이 시간이 없으면 그것을 삶으로 펼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그때부터 게으름은 단순한 인간의 성향의 문제를 넘어서 마음의 부패에 뿌린 내린 그릇된 자기애라고 피력한다. 그 후 그는 주님을 깊이 만나면서부터 자신의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더욱 자신 안의 게으름을 혐오하게 되었으며, 언제나 내 안에 있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처럼 치열하게 싸우며 최선을 다해 하루를 내 날이 아닌 것처럼 세월을 아끼며 살고자 애써 왔습니다.
생애 동안 머리 둘 곳조차 없이 자신을 다 바치며 사셨던 예수님의 생애는 게으름과는 아주 먼 생애였다 그분을 닮아가기 위한 치열한 분투가 때로는 지치고 힘들때에 이 땅에 땀과, 눈물, 피를 쏟고 짧은 생을 살다가신 그분의 업적을 기억하며 자신을 추스르는데 온 힘을 쏟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의 대적인 게으름이 거룩한 삶의 걸림돌인지를 폐부 깊숙이 깨닫게 해주는 부지런한 구도자의 책으로 권장할 수 있는 저서이다.
목 차
제 1 부
게으름에 익숙한 그대에게 : 웃다가 시무룩해진 이야기: 게으름의 정체/싫증
"문짝이 들짜귀를 따라서 도는 것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구르느니라" (잠 26:14)
(민족을 향한 가슴앓이/ 직장생활에서 돈 이상의 가치를 찾아라/ 건강한 사상을 사라지게 하는 게으름/ 진전 없는 삶/ 분명한 목표가 없는 삶/ 부지런함을 가장한 게으름/ 앙꼬 없는 찐빵/ 목표를 따라 사는 방식: 성실함과 부지런함/ 영혼의 필요에 따라 삶을 재편하라/
제 2 부
도둑이 든 날: 게으름의 뿌리/ 자기 사랑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잠 22:13)
(도둑이 든 날/ 게으른 자일수록 그의 혀는 분주하다/ 일과 쉼의 조화/ 게으름의 뿌리, 빗나간 자기 사랑/ 자기 사랑의 정체/ 인간과 노동/ 고단한 삶으로의 부르심이 곧 축복이다/ 지혜로울 때, 부지런함도 빛난다/ 인생의 그라운드 위에서)
제 3 부
왕궁에서 있었던 일: 게으름의 발전/정욕
"게으른 자의 정욕이 그를 죽이나니 이는 그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 (잠 21:25)
(왕궁에서 있었던 일/ 하루를 살기 위한 영혼의 채비/ 짐승과 방불한 삶/ 은혜의 한탕주의/ 게으름의 발전 - 1단계: 최선을 다하지 않음/ 게으름의 발전 - 2단계: 의무를 저버림/ 게으름의 발전 - 3단계: 정욕/ 게으름의 발전을 조장하는 비교 의식/ 게으름의 싹을 자르라/ 예수님의 모본/ 우리의 계산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도우심)
제 4 부
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게으름의 선택/부주의
"내가 증왕에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가시덤불이 퍼졌으며 거친 풀이 지면에 덮였고 돌담이 무너졌기로" (잠 24:30)
(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시간을 아끼는 지혜/ 황폐한 풍경/ 연약함을 핑계될 때의 위험/ 게으른 자, 마음이 모자라는 자/ 마음을 다하는 자에게 부어지는 지혜/ 지혜의 가치/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의 부르심)
제 5 부
가시 울타리로 이어진 길: 게으름의 결과/ 고통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잠 15:19)
(가시 울타리로 이어진 길/ 게으른 자의 선택/ 게으른 자의 삶의 결과/ 게으름의 그늘에 깃들이는 악/ 좁은 길로 가는 사람/ 정직한 자에게 열리는 고속도로/ 게으름과 영적 침체/ 왜 살아 있느냐 물으시거든/ 시간을 붙들어 멜 수는 없습니다/ 삶을 통한 입증)
제 6 부
하나님, 너무 자서 죄송해요: 게으름과 잠 2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해태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잠 19:15)
(하나님, 너무 자서 죄송해요/ 잠의 원칙/ 타르데마:깊은 잠/ 게으름과 잠/ 나는 고3이다/ 존 웨슬리의 교훈/ 낭비 없는 인생/ 게으른 자의 굶주림/ 분명한 목표가 민첩함을 부른다)
제 7 부
즐거운 잠, 방탕한 잠: 게으름과 잠 1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에 족하리라" (잠자는 즐거움/ 성경이 말하는 두 가지 잠/ 방탕한 수면이 영적 생활을 망친다/ 방탕한 수면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주인공/ 얼마나 자야 하나?/ 경건 생활이 짓밟힐 때/ 아직은 쉴 수 없습니다)
제 8 부
게으름은 열정이 싫다: 게으름과 선한 일을 향한 마음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잠 19:24) (끝까지 하는 않는 것도 게으름/ 필요한 것 이상을 예비하라/ 말씀의 은혜를 받아도 영혼의 변화가 없다?/ 신령한 것에 대한 집요한 집착/ 이기고야 말리라/ 불꽃같은 삶)
제 9 부
영혼의 싫증과 육체의 게으름이 만날 때: 게으름과 교만
"게으른 자는 신이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영혼의 싫증/ 고집의 정체/ 게으른 자의 특성:고집/ 감화력이 없는 고집/ 고집, 깨뜨려짐이 없는 자의 교만/ 지계가 깊으면 겸손도 깊다/ 주님을 향한 최고의 예물)
제 10 부
그 기도에 울었습니다: 게으른 자에 대한 하나님의 고통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 (잠 10:26)
(그 기도에 울었습니다/ 분발하지 않는 게으름/ 부리는 자의 마음/ 이에 초, 눈에 연기/ 부지런함의 꽃, 열정/ 사랑하기에 기다리시는 하나님/ 열정이 없는데도 섬김을 놓지 못하는 이유/ 종으로 인정받는 것, 종으로 취급받는 것/ 이 모습 이대로 할 수 있는 일, 부지런함/ 예수님과 하나 되는 비결)
제 11 부
마음에 박힌 광경: 게으름으로부터의 교훈
"내가 보고 생각이 깊었고 내가 보고 훈계를 받았었노라. 네가 좀 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잠 24:32-34)
(마음에 박힌 광경/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살펴야/ 자신의 게으름을 재는 시금석/ 경험의 양보다는 해석과 적용의 능력이 중요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싫증이 게으름과 손잡을 때/ '좀 더 자자'의 위험/ 실천을 통해 맛보는 신앙의 진수/ 맡겨주신 사명에 모든 것을 쏟으라/ 주님 위해 살 시간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작가 소개
김남준 저자는 청소년 시절, 실존적 고민으로 혹독한 방황을 하면서 이후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하였다.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안양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 교회(www.yullin.org)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 중에 있다. 그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며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애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정착하면서 조국 교회에 신학적 깊이를 더한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열망하며 섬기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학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 <죄와 은혜의 지배>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 <싫증>, <개념 없음>,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가상칠언>, <목자와 양>,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 <깊이 읽는 주기도문>, <서른 통>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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